A Random Life2010/07/29 13:58
다음은 박모씨가 최근 몇 달간 한 작업을 나열한 것입니다. 잘 보고 박모씨의 직업을
유추해 보세요.
1) 정화조 뚜껑 실리콘 매꿈작업
2) 여자화장실 조명 안정기 교체작업
3) 2층 환풍구 해체 후 그릴 설치
4) 바백 외벽 매꿈작업
5) 3m 조명 교체 작업
6) 화단 벌초 및 평탄화 작업
7) 메뉴판 시트지 작업
8) 테이블 상판 및 하단 보수
9) 와플기 보수
10) 머신기 분해후 고무링 교체 작업
...
다음 중 박모씨의 직업인 것은?
① 인테리어 업자
② 바리스타
③ 대기업 인턴사원
④ 캐백수
-_-;
이런 저런 작업들이 피가되고 살이 되고 있다.
다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질문. '돈'을 벌기 위해선 개인샵일까, 프랜차이즈운영 일까.
지금으로썬 난 이태원이 지긋지긋할 뿐이고, 프랜차이즈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게 서러울 뿐.
손님들과의 소통이 중요함에도 오히려 손님들이 그 소통을 막을 때가 더 많다. 그저 빨리 주문
받고, 빨리 음료를 뽑아야 하는 역할로 밖에는 보이기 힘드니까. 그 룰을 지키기 위해서 스케쥴이
빽빽히 짜여져 있고 임무분담표가 있다. 근데 그런 정형화에 자꾸만 못박혀지는 것 같아서
그렇게 되면 정말 커피뽑는 기계 밖에 되지 않는데 그게 참 두렵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게. 직원들도 요즘들어 그런 느낌이 나서 한번 모아서 혼을 냈었는데 나도 다르지 않아
뭐라고 하면서도 좀 자신이 없었다.
아씨 몰라. 지금은 커피뽑는 기계가 된다해도 일단 매출 올리는게 급선무야;


오늘, 어머니가 쓰시던 016-241 번호를 010으로 변경했다. 신형 전화기가 갖고 싶다고
몇 달전부터 말씀하셨었는데 애써 외면하다가 바꿔 드림.
사실.. 016 번호는 PCS가 생기고 내가 처음 만들었던 핸드폰 번호다. 허름한 역삼동의 한
사무실에 가서 당시 박진영이 선전하던 85000원 짜리 LG 싸이언을 구입하여 군대가기 전까지
사용하던 번호여서 왠지 더 바꾸기 싫었다. 얼마 전까지도 군대 선후임들 이나 연락이 두절되었던
학교동창들의 전화를 심심찮게 받았던 전화. 착신전환이나 번호변경 알림 서비스가 된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없어질 전화번호를 생각하니 기분이 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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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0/07/27 20:37
늦잠자고 쉬다가 늦은 점심 때 애들을 데리고 올림픽공원으로 무작정 향했다.



간만에 GRD를 들고 나왔는데 아니나다를까 메모리를 안 꽂고 나와서 내장메모리로
사진을 찍느라 저용량;;



저 박씨 가족의 뒤태 유전자는 진짜 세계 최강으로 강할 듯.;;





디초콜릿커피 올림픽공원점.
이전에 커피빈이 계약이 만료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쩌리짱 정준하씨가 새롭게 디초콜릿을 오픈.
관리는 정준하씨 어머님께서 하시는데 지난 점주회의 이후 절친(?)이 되는 바람에 자주 운영에 대해
서로 조언을 하고 있다능;
오늘은 미리 연락을 안드리고 가서 아슬아슬하게 못뵈었다. 대신 점장을 원격조종하여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주셨다. 애들 때문에 이곳 점장님과 약간의 대화 후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움.

그리하여 놀이터로 가서 애들을 굴렸다.













정윤인 요맘 때 세 발짝만 걸으면 안아달라고 했는데 필립인 남자라 그런지 세 발짝만
안고 가면 내려달라고 난리.



정윤인 아직도 제 버릇 못주고 끝내 집에 갈 때는 발아프다고 내 등에 업혀 갔다;
덕분에 난 군장메고 행군한 듯이 땀을 뻘뻘....



아... 저 박씨 가문 다리유전자 어쩌냐능...



돌아오는 길, 박정윤 떡실신.



박필립도 떡실신.
아.. 저 박씨 가문 입모양 유전자 어쩌냐능....



오늘 하늘은 정말 멋졌다. 운전 하느라 제대로 찍은게 없지만 오는 길 미친 듯이 막히는 바람에 이거 한장 그나마
건졌네. 도대체 화요일에 왜이렇게 길이 막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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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모

    박씨가문의 뒤태와 입모양이 어때서?!!! 곧 또하나 나올거임...사실 큰걱정 -_-;;;

    2010/07/27 22:21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실로 강력한 유전자가 아닐 수 없다 ㅎㄷㄷㄷㄷ

      2010/07/27 23:07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0/07/24 00:05
오늘 필립이 돌잔치 때 찍었던 사진이 왔다.
사진은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 역시 사진을 내가 전혀 모르는 남에게 맡기는건 참으로 뭐랄까
위험한 모험이다. 그래도 니콘을 쓰시는 분이라 믿고 맡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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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mi

    아이고 필립이 정윤이 둘다 넘 이쁘다! 지나언니는 완전 우아함..드레스 넘 이쁘다.
    오빠의 똘이 컨셉도 멋지구먼! 패셔너블 패밀리여..

    2010/07/24 02:34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똘이 컨셉은 뭐냐!!

      2010/07/24 16:38 [ ADDR : EDIT/ DEL ]
  2. 와 오빠 이렇게 보니까 정윤이 진짜 많이 큰거 같아요!!
    한복입은 정윤이 사진 우수에 가득차 있는!!

    2010/07/26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우리도 가끔 깜짝깜짝 놀라;
      저 표정은.. 아..젠장 내가 더이상 주인공이 아니구나.. 하는 표정;

      2010/07/26 22:18 [ ADDR : EDIT/ DEL ]
    • 도...동공 해제됨

      2010/07/27 23:34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0/07/23 23:50


아이들과 아이들엄마가 돌아왔다.
나도 매장으로 돌아갔다.
발로 안채이고 이리저리 불편하게 안잔게 좋았지만
그래도 요 토깽이들 없으면 엄청 허전하다. ㅎ



득템.
Incase + KRINK + Arkitip 맥북 슬리브.
맥북을 구매한 후부터 13인치 맥북에 맞는 슬리브를 찾아 헤매이다가 발견하고는 또 장터매복,
검색신공 등을 발휘. 하나를 놓침과 거의 동시에 하나를 찾아서 득템했다. KRINK질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 어딘가에 한번 거하게 장난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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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0/07/22 21:24
설표설치로 점철된 하루.

오늘은 쉬는 날이자, 아이들과 애엄마가 유치원친구들과 함께 홍천으로 놀러간 "쉬는 날"
느지막히 일어나 웹서핑 하다가 현경옹과 컨텍, 급 OSX 설표로 업그레이 하기로 한다.

하아.. 쩌는 날씨에 차도 없는데 힘겹게 걸어가서 옹을 만나 밥을 먹고 나왔더니 비;
이거뭐 동남아임?



사무실 입성하여 드디어 스노우레퍼드 삽입.
근데 커피빈컵이 마치 설정처럼;;;; 설정 아닙니더...;
직업덕에 커피는 지겨워용..



날카롭구나!!!!
내 맥도 날카롭게 해줘~!!!!



옹의 사무실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훔쳐오고 싶은 물건.

예상 소요시간 1시간 정도로 나오길래 느긋하게 책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런데...



남은 시간 약 12분...
여기서 남은 시간 약 6분 까지 한 한시간 반 걸렸다. 게다가 6분에서 멈춰버렸..
안절부절 하다가 나가야 할 시간이 되서 강제종료 시켜버렸다.
옹은 약속이 있어서 난 간만에 유니클로나 갈려고 강남역에 갔는데..
내가 미쳤지.
그 시간에 강남역은 아마겟돈.
급히 유니클로를 스캔하고 바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왔다.
그리곤 바로 다시 맥을 켜서 업데이트 시작.
단 10분 만에 업데이트 성공!

원래는 명동 갔다가 밤에 '인셉션' 혼자 이수시네마에서 볼려고 했는데...
그건 화요일 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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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0/07/20 14:51
아침을 챙겨먹겠다고 다짐한지 이틀, 어제 오늘 계속 11시반에 기상-_-;;;;
나 자신조차 잠시 죽은 줄 알았...

대망의 스티비원더 추가예매날.
몇 일전 부터 예매시뮬레이션 연습했는데 의외로 자리옵션이 많이 남아 있길래
잠시 자리 고민을 하던 사이 오디오석까지 몽창 예매완료-_-;;;;;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이란 카피 때문에 엄청 기대하고 예매할려고 했는데..
시망....ㅠㅠ

혼자서 거실에서 에어컨 켜놓고 조용하게 맥북으로 인터넷 삼매경 하는 이 시간이
바로 무릉도원... 하지만 현실은 10분 뒤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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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0/07/20 02:16

-

오늘 점심때 필립이 똥먹었다.
사건은 오줌이 충만한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은데서 시작됐다. 퉁퉁한 기저귀에
필립이가 똥을 쌌는데 그게 또 많은 양을 싸는 바람에 기저귀를 비집고 나와버린 것.
컴퓨터방에 앉아있던 필립인 바닥에 흥건히 삐져나온 똥을 손으로 비비고 그걸 입으로
가져건 것이다. 요상한 표정으로 입맛을 다시길래 '뭐 먹었어 뱉어!'했는데 정말 그 동안
본 적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둘째라 그런가 참 막 키우는 듯한 느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정도;;





아.. 비오는 날이 그립다. 이틀 밖에 안오다니.
비오는 날도 그리운데 열대야는 진짜 무섭다. ㅎㄷㄷㄷㄷ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요상한 짓거리를 심각하게 많이 하는 아파트인데,
'롯데캐슬'이란 명칭이 생기고선 원래 '롯데낙천대'였던 이름을 소송을 걸어서 까지 롯데캐슬로 바꾼 첫번째
케이스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엔 아파트 입구에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서 출입구를 연다는데 이거 반포자이에도 없는 건데 굳이;;;;
게다가 멀쩡한 지하주차장 도색을 시작해서 아파트 주차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와버렸다. 도색을 아직 안하는
지하2층은 여기저기 짜투리에 주차하느라 불법주차 작렬..;;
지하3층의 반이 보름만에 끝났는데 뭐 오렌지빛 바닥이 예쁘기는 하다만... 이제 남은 지하3층반, 지하2층, 1층
까지 다할려면 두 달은 더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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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0/07/19 01:07
토요일날 정말 쭈욱~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일하러 나온 일요일이 너무 힘들다.
주말알바가 나보고 어떻게 하면 날이 갈수록 말라가냐고 물을 정도-_-; 글쎄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 心身이 지친 것도 원인일게고, 몇 달전 부터 입맛이 별로
없어서 끼니 떼우는 것을 정말이지 뱃 속 채우는 걸로 막하고 있어서도 그럴거고.
정말이지 요즈음엔 안아픈 곳이 없다. 뒷목, 손목, 팔죽지, 등, 허리에서 부터 에어컨
바람 덕분인지 눈에 알러지도 계속 근근히 이어지고 있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일단은 하루에 세 끼를 꼭 챙겨먹는 것을 시작하기로 했다. 야식도 좀 줄이고..
운동도 해야하는데 자전거를 타기로 했던 당초의 계획은 맥북으로 차질이 빚어져서
다른, 돈이 안드는 운동을 해볼까하고 있다.
근데 뭐 이 두가지 말고는 딱히 실행할 수 있는 것들도, 생각나는 것들도 없다;

아.. 어쨌거나 한 일주일 맘편히 푹 쉬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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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ndom Life2010/07/17 10:26

4

4자의 저주인가......

어제 새벽까지 졸린 눈 비비면서 아이폰4관련 기자회견을 봤는데 으흑.
중후반 어처구니 없는 잡스의 발언 때문에 완전 힘 좍 빠졌다.
아니 왜 30일 발매국 18개 중에서 한국만 콕 집어서 빠진거야!
이거 KT의 잘못이 아닐까?!
데쓰그립이고 범퍼공짜제공이고 하나도 신경 안쓰인다고....
그냥 제 때만 좀 나와줬음 좋겠어. 흑흑흑.
이것으로 3GS 쓰는 사람들은 나에게 조금 더 잘난 척 할 수 있게 됐군.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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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akur

    방통위왈.."애플에서 전파인증 신청 안했다"

    즉 뭔 문제를 떠나서 애초 7월 출시설이 떡밥일 가능성이 ;;;

    2010/07/17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 pjune

      3GS부터 4까지... 아이폰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쨌든 어류가 되어버린 거군요..;;;;;;; 지겹네요 이것도 ㅠㅠ

      2010/07/17 19:50 [ ADDR : EDIT/ DEL ]

A Random Life2010/07/17 01:27
지난 토요일에 정윤이랑 놀기 위해서 쉬고, 쭉 일하곤 다시 토요일.

4일째 되는 날 부터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고 쓰러질 것 같았다.
자기 돈으로 보약지어 먹는 직원 한명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흑.
밤에 기절해서 자고 늦은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매장 나가서 또
정신없이 일하고.
지난 주부터 좀 살아나기 시작한 점심, 저녁시간 덕분에 엄청 힘들었던 데다가
직원들 군기잡을려고 신경쓰고, 일장 연설하고, 몇 가지 변화들 때문에 또
이런저런 골머리 썩고, 가맹점주 모임을 주최하라는 압력에, 여자화장실 불이
나가는 바람에 안정기 배선작업까지 내가 다 하고 아놔.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 될끼야 생각하지만 이미 뼈다귀만 남았다...;

내일은 진짜 제대로 쉬어 볼테다.
나... 한약 먹고 싶어요......
아니면 보신탕..
아니면 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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